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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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광주일보/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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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등현대미술관
작성일19-05-03 15:25 조회1,9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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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현대미술관 5월31일까지 ‘역사는 없다…’전
설치 등 9명 참여…영화 상영·편지쓰기·토론회
7월2~15일 나눔의 집 ‘할머니의 내일’ 기획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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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주 작 ‘칼춤’


이성웅 작가의 설치 작품 ‘잊혀 지지 않는 기억’은 스테인레스로 제작해 전시장 벽면에 부착한 소녀상의 이미지와 그 앞에 놓인 작고 하얀 의자가 인상적이다. 이 작품은 관람객들이 함께 만들어나간다. “할머니들 건강하세요.” “잊지 않을게요”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고 느낀 마음을 ‘노란 나비’ 종이에 정성스레 적어 붙여 두었다.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이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과 협력해 ‘역사는 없다_2019 위안부 피해자’(5월31일까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적 사실인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재조명하고 그들이 겪은 사회적 편견과 고통, 2차 피해 등을 다양한 시각적 작품으로 해석한 기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설치·회화·조각·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조각가 고(故) 구본주 작가의 ‘칼춤’ 두점은 작은 크기지만 강렬하다. 날카로운 표정을 담은 이미지와 역동적인 몸동작은 흙의 질감과 어우러져 투박하면서도 강한 느낌을 준다.

이인성 작가의 ‘Expressed 2’에 등장하는 인물상은 왜곡돼 있다. 흘러내리는 물감 사이로 보이는 눈동자는 누군가의 절망과 절규를 보는 듯하다. 리일천 작가의 사진작품 ‘안식의 문’과 ‘생명’은 간절한 희망의 빛을 상징하며 성혜림 작가의 ‘트라우마’는 세상에 상처받은 이의 아픔을 어린아이 뒷모습을 통해 보여준다. 김명우·김채영 작가는 ‘나눔의 집’을 방문해 촬영한 이옥선·강일출 할머니의 인터뷰 내용과 ‘나눔의 집’에 전시된 증거물 등을 편집한 미디어 작품을 전시중이다.

그밖에 엄기준·장원석·최희원 작가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매일 두 차례(오전 11시·오후3시) 상영하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교육을 통해 역사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편지를 써보는 ‘별처럼 반짝이는 소녀에게 쓰는 편지’(20일·27일·5월 4일 오전 10시30분)도 개최한다. 그밖에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제 2전시실에서는 ‘위안부 피해 여성의 2차적 피해에 관한 토론회’를 연다.
 

한편 오는 7월2일부터 15일까지는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과 직접 부른 노래, 할머니들의 삶을 다룬 영상을 만나는 나눔의 집 기획전 순회 전시 ‘할머니의 내일’전이 열린다.

문의 062-223-6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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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작 ‘Expressed 2’


김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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