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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현대미술관 특별기획전 22일~5월 27일[광주일보/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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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등현대미술관
작성일20-04-23 10:45 조회1,2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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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현대미술관 특별기획전 22일~5월 27일
‘코로나 19’를 향한 예술가들의 다양한 시선, 희망 메시지
장원석·류현자·이인성 등 22명 작가
회화·판화·사진 등 작품 전시
유튜브 채널 ‘엄작가의 예술 TV’
미술관 홈페이지에서도 관람 가능
2020년 04월 23일(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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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경 작 ‘봄 속의 마스크’
엄기준 작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엄작가의 예술 TV’에는 최근 작업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코로나 19 사태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마스크’를 오브제로 삼은 작품 ‘Mask’다.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던 마스크가 이제는 필수품이 됐고, 그 마스크는 나를 보호하기도 하고 상대방을 보호하기도 하는 장치가 됐다. 작가는 한 차례 쓰고 난 마스크를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떠올렸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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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금 작 ‘Slash-COVID’
정예금 작가의 ‘slash/COVID’는 손으로 일일이 붙인 천과 지퍼, 주사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삶과 죽음 등을 상징하는 분홍색, 흰색, 검정색 지퍼와 백신이 들어있는 주사기를 통해 치유와 더불어 ‘간절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정 작가는 “현재 전 세계인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는 코로나에 대한 생각들을 고민해 풀어낸 작품”이라며 “작가로서 이번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두 작가의 작품은 무등현대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무등현대미술관(광주시 동구 증심사길 9)은 특별기획전 ‘Global PURE Project COVID-19:가라카라 코로나19’전을 22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작들은 단순히 사회현상을 차용하는 데서 한발 나아가 예술가들이 코로나 19를 어떻게 바라보는 지 살피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는 관장을 맡고 있는 서양화가 정송규 작가에게서 출발했다. 전 세계인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버린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해 작가로서 발언하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다른 작가들 역시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 또 문화예술계의 활동이 거의 멈춰버린 상황에서 작가들에게 작은 작업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바랐다. 정 관장과 최희원 기획실장은 작가들에게 기획 의도를 밝히고 작품을 요청했다.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작가들의 호응이 얻어져 이번 전시에는 회화, 판화, 사진 분야에서 활동하는 총 2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코로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고 전시장에 걸린 작품들은 A4 크기의 작은 작품들이지만 내용도, 형식도 다양하며 집중해서 감상하게 만들어준다.

판화작가 장원석은 여러개의 마스크를 중첩시키고 검은색과 흰색의 인물이 겹쳐진 ‘힘내요 그대’를 통해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윤준성 작가는 봄꽃의 대명사인 벚꽃과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비시킨 ‘봄’을 선보인다. 또 다양한 색채가 돋보이는 연꽃을 주로 작업해온 류현자 작가는 기존 작품과 달리 먹빛을 함께 넣은 ‘꽃은 어김없이 피더이다1’을 전시중이며 한미경 작가는 마스크에 담긴 아이의 모습을 묘사한 ‘봄 속의 마스크’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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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작 ‘비대칭의 대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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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욱 작 '몸은 멀리 따뜻한 미소로 마음은 가까이'
그밖에 정송규·김왕주·윤윤덕·박수옥·김용근·김용욱·조성숙·정강임·이인성·김하슬·이태희·김태양· 성연호·고정훈 작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 전시로도 만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엄작가의 예술 TV’를 통해 22점의 전시작이 소개되며 무등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도 작품을 올릴 예정이다.

정송규 관장은 “이번 전시작들은 크지 않은 소박한 작품들이지만 그 안에 담긴 고민과 작가들의 간절한 마음은 그 어느 작품보다 큰 것같다”며 “온라인 전시도 함께 이루어지는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작가들의 발언에 귀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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